[뉴스초점] 문대통령-윤당선인 오늘 회동…'집무실 이전' 등 난제 풀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저녁 대선 19일 만에 만찬 회동을 합니다.
인사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등으로 이어진 양측 간 갈등이 잘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과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창렬 용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 없이 정권 인수인계 작업이 이뤄질 것이란 전례 없는 전망까지도 나왔었는데, 결국 청와대에서 먼저 '조건 없는 회동' 제안했다고 해요? 더 늦어지면 윤당선인보단 문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더 부담을 질 수 있다는 기류가 반영된 걸까요?
눈에 띄는 건 16일 무산됐던 회동은 독대로 예정됐었는데, 오늘 회동은 유영민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각각 배석합니다. 단순히 분위기를 푸는 목적도 있겠지만 이 중요한 자리에서 배석자를 동석하는 이유,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예상 의제는 아무래도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가장 큰 의제로 꼽히고 이밖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코로나 추경, 대북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잘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보시는지요?
그런가 하면 장제원 비서실장이 조만간 총리 후보군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위원장이 과연 초대 총리까지 맡게 될지 관심입니다. 표결 절차까지 고려하면 4월 초엔 총리를 지명할 가능성이 나오는데, 안철수 총리론에 대해선 당내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거든요?
새롭게 닻을 올린, 민주당 얘기도 해보죠. 원내지도부 재정비된 가운데 검찰개혁 속도전을 주문하는 당내 여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한 달 반 남은 문 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하자는 건데요, 가능하다고 보세요? 왜 이런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고 보세요?
지방선거 벌써 뜨겁습니다. 빅매치가 예상되는 곳이 3곳 있죠. 서울시장의 경우 민주당엔 인물난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 차출론이 힘을 받고 있어요?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경기도에선 민주당 중진들이 속속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이재명 전 지사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이재명을 지키겠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선 특히나 경기도 승리가 중요할 것 같아요?
보수의 심장 대구시장 선거도 열기가 뜨겁죠. 홍준표 의원, 권영진 현 시장,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까지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에 입주하면서, 박심이 캐스팅보트가 되는 것이냐는 관측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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